Berard AIT의 기본원리
Berard AIT의 기본원리
Berard AIT의 기본적 작동원리는 뇌기능에 관한 정보를
알면
이해할 수 있습니다.
1.
소리반사(Acoustic Reflex) 기제를 재조직화
Berard AIT의 원리 중
하나는
Berard AIT가 소리반사 기제를 생리학적으로 재조직화
또는 재균형화
한다는 것있니다. 소리반사 기제는 내이를 통하여 전달되는
소리의 크기를 감소시켜서 지나치게 큰 소리에 달팽이관이
손상되지 않도록 보호합니다. 또한 언어와 무관한 주파수의 소리들을 적절히 통제하여 말소리들이 내이로 보다 잘 전달되어 정확히 이해할 수 있게
합니다. 소리반사 기제가
없다면, 사람의 말과 음성은 너무 크게 지각됩니다. 등골근육(stapedius muscle)은 우리가 말하기 전에 즉시 소리반사를 유발하여
말소리에 견뎌낼 수 있도록 합니다. 이 소리반사 기제가 적절히 기능하지 못하면 소리민감성 및
청각왜곡(말소리의 왜곡)이 일어나게 됩니다.
청각왜곡이란
어떤 소리가 사실과 다르게 들리거나 약하게 또는 크게 들리는
현상입니다. 청각왜곡의 증상으로는 어떤 주파수의 소리가 한 귀로는 지각되고 다른 귀로는 지각되지 않거나, 한 귀는 다른 귀보다 약하게 지각되는
상태(dyslaterality), 발음 부정확, 집중력 장애, 언어이해력 부족, 균형감각 상실, 귀 울음, 우울증, 청각통증, 뇌 활동 부진
등이 있습니다.
일부 자폐스펙트럼장애
아동들은 크게 말하라고 해도 속삭이듯 말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소리반사
기능이 미숙하여 자신의 목소리를 적절히 감소시키지 못하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아동들은 속삭이듯 말을 하여서 자신의 말소리를 조절하려고 합니다. Berard AIT를 통하여 소리반사 기능이 바로 잡히면
자신의 목소리가 더 이상 너무 크게 들리지 않기 때문에 적절한 크기로 말할 수 있게 됩니다.
투입되는 소리를 적절히 조절할 수 없는
사람은 타인의 말소리 또한 너무
크게 들릴 수 있습니다. 대화에서 정상적인 소리크기로
말할 때 소리크기를 조절할 수 없는 사람은 문장의 앞 부분이나 끝 부분의 몇 단어만 이해할 수
있고, 나머지 부분은 함께 뒤엉켜서 이해할 수 없게 됩니다.
2.
두뇌 연계망의 통합 및 소통 개선
청각기제를 잘 이해하면 내이의 여러 기능들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감각기능을 포함하여 뇌 영역들은 상호의존성이 있는데, 이는 Berard
AIT의 배후원리를 이해하는 또 하나의 중요한 열쇠입니다. 내이는 균형화 및 다른 감각정보들의 처리 센터이며, 내이,
귀, 눈은 별개의 기능을 하는 기제가 아니고 잘 통합될 때 최적의 기능을 할 수 있습니다. 이 기제들은 가장 효과적으로 기능하기 위하여 서로
소통하여서 전달된 모든 정보를 함께 협응하여 관리하여야 합니다. 이 기제들 간의 어떤 소통경로에 문제가 있을 때 연계망이 와해되고 맡은 기능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없습니다. 기능 와해의 정도는 연계망 붕괴의
정도에 따라 다릅니다. 어떤 아동은 이 경로자체에는 손상이 없으나 소통 신호가 너무 약해서 내이까지 전달되지 못하거나 전달시간의 지체가 있게
되어 정보를 정확히 수용하기 어렵습니다. 또 어떤 아동은 소통경로가 상당히 손상되어 실질적인 중재가 필요합니다.
읽기기제를 예를 들면, 최적의 읽기수행을 위해 이 기제들이 왜 잘 통합되어야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효율적으로 읽고 이해하가 위해 눈과 귀는 수용된 정보를
협응해야 합니다. 눈이 글자들 사이로 움직여야하고. 청각피질은 각 문자가 정확한 소리로 변환되도록 활성화되어야 합니다. 소리는 단어 속에 복합되고 그 단어에 의미가 부가되어야
합니다. 효율적 읽기를 위해 이 전체과정이 자동적으로 빠르게 일어나야 합니다. 어떤 이유로 이 체제에 와해가 있으면 읽기는
어렵고 불가능해집니다. Berard AIT는
이러한 특정 경로들 사이에 소통을 개선하여 정보흐름이 쉽도록 할 수 있습니다.
3.
신경 가소성과 뇌기능 촉진
신경가소성이란 적절한 자극이 주어질 때 변화하거나 성장하는
신경(뉴런)의 능력을 말합니다. 신경가소성으로 인해 두뇌가 스스로 새로운 신경경로를 개발하여 스스로 리모델링을 할
수
있는데 이러한 현상은 죽을 때까지 나타납니다. 신경가소성의 전문가인 Michael Merzenich의 주장에
의하면, 두뇌는 계속적으로 스스로 조절하고, 적절한 영양분과 훈련이 있으면 항상 학습하는 방법을 터득합니다.
손상이 일어나면 두뇌는 손상된 영역을 보상하기 위하여 새로운
신경 연계성을 개발하여 스스로 회복을 시도합니다. 이 재조직화를 위하여 적절한 자극이 필요합니다. 이 자극은 새롭고 독특해야 하며, 강렬하게
반복적으로 제공되어야 합니다. Berard AIT는 최고음부와 최저음부 사이를 매우 빠르고 무작위로 변화하는 변조된 음악을 이용하는
독특한 소리제시의 형태로 재조직화를 위한 자극을 창출하게 합니다. 약한 경로가 강화되고 손상되지 않는
뉴런들
사이에 새로운 연계가 이루어 집니다.
10일 동안 제공되는 Berard AIT의 강한 자극이 변화의 촉매역활을 합니다. AIT 대상자는 1일 2회로, 회기당 30분씩, 10일간
새로운 자극을 받습니다. 베라르 박사에 의하면,
AIT로 인한 이러한 재조직화 후에 일상생활의 자연스러운 소리가 AIT이후 3개월, 또는 그이상의 기간 동안 계속적으로 재조직화 자극이
됩니다. AIT후의 6-9개월까지 변화를 관찰한 데이터에서 AIT이후 3개월 동안 상당하고 계속적인 개선을 입증했습니다. AIT이후
아동의 정보통합 개선과 균형있는 체제에 적응하면서 빠른 개선 이후에 보다 완만한 개선이 대부분 계속됩니다.
4.
두뇌 반구의 통합
두뇌는 재조직화될 수 있고, 손상된 두뇌 영역의 기능을 승계할 수 있습니다. 두 반구(좌, 우반구)가 효과적으로 서로 소통할 때 최적의
기능을 할 수 있습니다. 두 반구가 밀접하면 할수록 더 영리하게 기능할 수 있습니다. 한쪽반구가 잘 기능하지 못할 때, 학습과 주의집중의 문제가
일어날 수 있고, 흔히 뇌기능의 활성화가 약하거나, 관련 두뇌영역의 기능이 감소합니다. 뇌기능의 활성화가 약하면 정보처리가 어렵거나, 정보처리를
하더라도 일반인보다 훨씬 많은 노력이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그러므로 두 반구의 협응, 통합은 정보처리 문제를 치유하는 중요한 단계입니다. Judith Bluestone에 의하면, 음악은 두뇌의 가장
중요한 조직자입니다. 음악의 일부 측면(템포, 멜로디, 리듬)은 좌반구에서 처리되고, 일부 측면(톤, 자연적 리듬 등)은 우반구에서 처리되기
때문에 음악은 두 반구를 통합해서 반구들 간의 보다 훌륭한 소통이 가능하게 합니다.
Berard AIT에서 제시되는 음악적 자극은 독특한 방식으로 제시되기 때문에 주의력 유발과 주의력 전환능력에 훨씬 더 강력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소리자극은 신경의 재조직화를 유발하고, 반구의 통합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집중을 요하는 과제, 논리적 추론, 사회적 이해, 시지각적 기술, 운동계획하기, 순서화 등을 요하는 과제의 수행력 개선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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